강아지 계단과 베이비컷

쎄미가 어느덧 6개월 인생차에 접어들었습니다

1kg 대에서 쑥쑥 자라 지금은 벌써 2.9kg입니다

3킬로는 관절을 위해 안 넘었으면 좋겠는데 모르겠습니다

 

건강이 최고니까

산책도 자주 나가니까

다리에 힘도 세지고

몸통 길이도 길어졌습니다

 

2주 전부터

쎄미가 소파에 올라오려고

여러 번 시도 끝에 성공^^

 

소파에 못 올라오게 교육을 시켰지만

문제는 우리 가족이 없을 때

소파에 올라와 울타리를 넘어

사고를 쳤습니다

 

휘젓고 다니고

소변은 화장실에 했네요 ㅎㅎ

 

소파 스툴에 올라가서 울타리를 넘었더라고요

올라가는 것도 위험하지만

울타리 밖은 매트도 없는데 ㅠㅠ

 

급하게 계단을 알아봤습니다

물론 스툴도 울타리와 먼 쪽으로 옮겼습니다

 

강아지 계단을 알아보니까 

계단식

슬라이드식

쿠션식이 있습니다

선호하는 형식과 상황에 맞게 선택하세요^^

세 가지 타입을 모두 사용하지 않았지만

계단식의 경우 오르고 내려오는 데 있어

조금의 점프? 앞발 뒷발 순으로 뜀뛰기를 해야 한다

차분하게 오르고 내려오지 않으면 위험하지 않을까?

 

슬라이드식은 미끄러짐이 문제일 거 같다

처음에 올라설 때 힘이 들어갈 거 같다

마찬가지로 후다닥 이용하면 ㅎㅎ 중간에서 점프 각이다

 

그래서 ㅎㅎ

계단+슬라이드 방식을 섞어 놓은

완만한 계단을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더플래 디딤 논슬립 계단(중형)

 

더플래 디딤 논슬립 강아지 계단 스텝 중형 제품입니다

가격은 4만 8천 원입니다

 

네이버쇼핑 기준

3-4만 원대 제품이 소형이고

소파 높이나 침대 높이에 맞추면

5-9만 원까지 가격대가 다양합니다

 

저희 집 소파 높이가 38cm로

중형 제품과 딱 맞았습니다

 

색상은 그레이색이야 ㅋㅋ

 

재활용장을 가끔 지날 때
버려진 강아지 계단이 간혹 보였는데

 

계단을 감싸는 천이 부드러운 경우가 많았고

스펀지가 꺼지는 현상을 봤었습니다

 

제가 강아지 계단을 구매할 줄은 몰랐지만

스펀지도 짱짱하고요

논슬립 처리도 도트 방식이 아닌

귀여운 그림이 있고

장판 같은 재질로 이물질도 잘 닦입니다

 

택배 와서 설치하자마자

적응 잘합니다

 

계단을 5만 원 이상 주고 사기는 싫어서

더플래 제품 선택했는데 

 

아직까지는 불편함 없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계단으로 오르고 내리고 하며

소파 스툴에 딱 자리 잡고

먼 산 쳐다봅니다

그래 이 맛에 돈 쓰지 하며 또 합리화합니다 ㅎㅎ

 

그리고..

울 딸과 아들의 성화에 못 이겨

쎄미 미용을 다시 했습니다

베이비컷이라고 합니다

 

2개월 전에 전체 6mm로 좀 짧게 밀고 귀만 남기는 스타일을 했더니

너무 흔한 스타일이고, 쎄미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며 ㅎㅎ

 

요즘 대세 스타일로 딱 지정해 줬습니다

역쉬 머리빨인데... 문제는 미용비가 사악하죠 ㅎㅎ

 

그래도

계단 놓고 잘 적응해서 다행이고

미용했는데 맘에 들어 좋고 고맙고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